인명피해 없고, 선박 기관실 및 선체 일부 소손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1시 38분께 영시 강구안에 계류중이던 어선 A호(3톤급, 통영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통영소방서와 합동으로 육상과 해상에서 소화펌프를 이용해 화재진화에 나섰다.
이후 화재를 진화 완료한 통영해경은 2차 사고방지 예방을 위해 선박 밀집구역에 위치해있던 화재 선박을 안전지역으로 이동하여 상세 피해확인 및 화재감식에 나섰다.
신고자인 A호 선장이 계류되어있던 선박의 엔진 시동을 걸고 10분정도 지나자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신고한 것으로, 통영해경은 선장 등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상인 통영해경서장은 “동절기에는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계류선박의 화재는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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