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와 한국행동분석학회(회장 백종남)가 공동 주최한 ‘2025 동계 국제공동학술대회’가 지난 11일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1호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미래를 향한 행동중재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행동중재의 최신 연구와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의 연구자 등 420여 명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지원 방안과 접근법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은 미국 오리건대학교의 켄트 맥킨토시 박사(Dr. Kent McIntosh)가 ‘PBIS(긍정적 행동 개입 및 지원)에서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개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대구대학교의 박경옥(초등특수교육학과), 오유수(컴퓨터정보공학부), 신윤희(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교수가 ‘AI를 활용한 특수교육대상자의 행동인식 가능성 탐색’에 관해 발표했다.
2부 행사에서는 ▲ 서울 PBS(긍정적 행동 지원) 플랫폼 구축 및 활용 방안(서울특별시교육청 김예리 행동중재전문가) ▲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지원(일본 톳토리대학교 이노우에 마사히코 교수) ▲ 모두를 위한 교육적 접근(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 안지훈 교사) ▲ 성인기 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 현황(건양사이버대학교 김대용 교수) 등의 현장의 실천 사례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AI 기반 ‘도전적 행동 인식 시스템(DAcare)’,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화재 예방 VR 훈련 프로그램, 스마트 타이머 앱 등 최신 기술과 접목된 발달장애인 지원 시스템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포스터 발표 시상식에서는 신윤희 연구교수(대구대)와 이영진 연구원(이화새봄아동발달연구소)이 우수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