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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급물살’…용수 예타 면제·6조원 재정지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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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급물살’…용수 예타 면제·6조원 재정지원 확정
  • 한동훈 기자
  • 승인 2026.08.25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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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회의서 반도체 용수 구축사업 예타 면제 의결…하루 65만톤 공급 추진
- 서남권 반도체클러스터 통합재정지원 6조원 확보…산업생태계 구축 탄력
- 광주 군공항 부지에 팹 4기 추진…전력 6.3GW·부지 후속절차 속도
- 민형배 시장 “2030년 6월 첫 반도체 양산 차질 없이 실현”

 

8월 2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37회 국무회의 모습 (사진출처: KTV )
8월 2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37회 국무회의 모습 [사진=KTV]

[KNS뉴스통신=한동훈 기자]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핵심 기반시설인 용수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총 6조 원 규모의 통합재정지원 확정으로 본격적인 속도전에 들어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5일 국무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용수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와 서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총 6조 원 규모의 통합재정지원 방안이 의결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일원에 추진되는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팹(Fab) 건설과 2030년 첫 양산 목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팹 4기에 하루 65만톤 용수…예타 면제로 조기 구축

이번 예타 면제 대상인 용수 공급시설은 반도체 팹 가동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광주 군공항 부지 약 826만㎡ 일원에 들어설 반도체 팹 4기와 협력기업에 하루 65만톤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산업은 생산공정 특성상 대규모의 안정적인 용수와 전력 공급이 기업 투자 결정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이번 국무회의 의결로 용수 구축사업의 예타 절차가 면제되면서 사업 추진기간을 단축하고 팹 건설 일정에 맞춰 기반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결정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 ‘6조원 재정지원’ 확보…연 1조5천억원씩 4년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할 대규모 재정지원도 함께 확정됐다.

서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통합재정지원 방안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통합 재정 특전(인센티브) 가운데 총 6조 원을 반도체특별회계 출연금으로 확보하게 된다.

규모는 연간 1조5천억 원씩 4년간 총 6조 원이다.

통합특별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 여건과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업지원과 산업기반 조성, 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을 보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투자와 팹 건설 일정에 맞춰 필요한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기업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데 재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용수 다음은 ‘전력 6.3GW·부지’…후속조치 속도

이제 관심은 반도체클러스터의 나머지 핵심 인프라인 전력과 부지 확보로 향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팹 가동에 필요한 6.3GW 규모의 전력 공급과 부지 관련 사업도 정부의 세부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용수사업을 시작으로 전력과 부지 등 나머지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산업의 성패가 안정적인 부지·전력·용수 공급과 기업지원에 달려 있는 만큼 ‘부지·전력·용수·기업지원’을 하나로 묶은 원팀 체계를 구축한다.

정부와 통합특별시, 관계기관, 기업이 팹 건설 일정과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필요한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 ‘2030년 6월 첫 양산’ 목표…호남 반도체 시대 속도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정부 결정을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후속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추진되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의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과 연계해 생산시설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개발, 인재양성, 물류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오늘 예타 면제 및 통합재정지원 의결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용수 공급을 비롯한 핵심 기반시설 구축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통합재정지원 재원을 활용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특히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력·부지 사업계획도 조속히 구체화하겠다”며 “2030년 6월 첫 반도체 양산이라는 목표를 차질 없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knsnew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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