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지난 2월 전남대학교병원서 진행된 뇌사 장기기증 사연 공개
심장·폐·간·신장·안구 등 기증해 8명에게 새 삶 선물… 평소 뜻 기린 유가족 결정
이삼열 원장 “깊은 슬픔 속 생명나눔 결정해 주신 유가족께 진심으로 감사”
심장·폐·간·신장·안구 등 기증해 8명에게 새 삶 선물… 평소 뜻 기린 유가족 결정
이삼열 원장 “깊은 슬픔 속 생명나눔 결정해 주신 유가족께 진심으로 감사”

[KNS뉴스통신=정윤성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2월 23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故 전수연(22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8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쓰러진 전 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평소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을 가족과 나누었던 전 씨의 부모는 딸의 생명을 다른 이의 몸에서 이어가고자 기증을 결심했다.이에 따라 전 씨는 심장,폐,간,양측 신장,양측 안구를 기증해 8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했으며,피부 조직도 함께 기증했다.
간호사의 꿈을 키우며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던 전 씨는 평소 가족을 각별히 아끼는 성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유가족은 전 씨가 남긴 생명나눔의 의미가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8개월이 지난 시점에 사연을 공개했다.
어머니 정영순 씨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간호사가 되어 아픈 이들을 돌보고 싶어 했던 전수연 님은 마지막 순간 8명에게 희망을 전했다”며 “유가족의 숭고한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윤성 기자 dypark@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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