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 관광자원 연계로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하나 된 관광, 더 큰 미래”
[KNS뉴스통신=한동훈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전남과 광주 관광업계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무안공항 장기 폐쇄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관광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7일 여수 JCS호텔에서 관광업계 관계자와 유관기관, 시군구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전남광주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양 지역 관광인이 처음으로 함께한 공동 기념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각각의 관광자원과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전남과 광주가 통합을 계기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 전남·광주 관광인 첫 공동 행사…관광산업 화합과 협력 다짐
이날 행사에는 최영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국장, 이영석 전남관광협회장, 선석현 광주관광협회장을 비롯해 관광업 종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시군구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관광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전남·광주 관광협회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관광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관광 활성화 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관광 활성화 결의 퍼포먼스에서 ‘하나 된 관광, 더 큰 미래’를 함께 외치며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공동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전남과 광주 관광업계가 통합 관광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무안공항 장기 폐쇄·경기 침체…관광업계 어려움 속 새로운 출발
이날 행사에서는 무안공항 장기 폐쇄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관광 현장을 지켜온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최영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국장은 “무안공항 장기 폐쇄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관광 현장을 지켜온 관광인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전남과 광주가 하나가 된 만큼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결해 더 큰 관광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산업은 교통 접근성과 숙박·음식·체험·여행서비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인 만큼, 통합 이후 지역 간 관광자원을 어떻게 연계하고 공동 경쟁력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무안공항 장기 폐쇄에 따른 어려움이 언급된 가운데, 향후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뒤따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전남의 관광자원과 광주의 도시관광 연계…통합 시너지 기대
전남과 광주는 각기 다른 관광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남은 해양관광과 섬, 자연경관, 역사·문화유산, 생태관광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주는 문화예술과 미식, 도심 관광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연결한다면 관광객의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간 관광객 이동, 관광 소비 활성화 등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통합 관광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지역 간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이동 편의 개선, 관광업계 공동 마케팅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 “관광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종사자 지원 강조
최영주 국장은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 관광 현장 종사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국장은 “관광의 진정한 경쟁력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함께 관광객을 맞이하는 관광인의 친절과 정성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인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남광주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관광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과 관광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이 함께 진행된 것도 관광산업 발전의 중심에 있는 현장 종사자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동 관광의 날 행사가 관광업계의 화합을 넘어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동훈 기자 knsnews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