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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로로 여객선박·선착장 안전실태 점검… “승하선·운항 관리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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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로로 여객선박·선착장 안전실태 점검… “승하선·운항 관리 강화 필요”
  • 김효수 기자
  • 승인 2026.09.03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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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착장 25곳 중 16곳 차막이 미설치… 5곳 경사로 미끄럼방지 미흡
승하선 시 보행자·차량 동선 분리 규정 부재… 4개 항로는 시차 운용도 없어
운항 중 고박 불량 및 갑판 통제 미흡 확인… 관계 부처에 제도 개선 건의

[KNS뉴스통신=김효수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전국 선착장 25곳과 여객선·도선 13개 항로(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전시설과 승하선 절차, 차량 적재 관리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착장 조사에서는 개방형 선착장 18곳 중 16곳에 차량 진입방지시설인 볼라드나 차막이가 설치되지 않았다. 11곳은 시선유도봉, 조명, 바닥 도색 등 주의 환기 시설이 미흡했으며, 경사로 선착장 13곳 중 5곳은 바닥 마모 및 미끄럼방지 포장이 미비했다.

승하선 과정의 경우 현행 국내 기준에 차량과 보행자의 물리적 동선 분리 규정이 없는 상태다. 조사 결과 대형 여객선 2개 항로만 전용 보행로를 확보했고, 소형선박 11개 항로 중 7개는 시차 통행 권고에도 동선 중복 문제가 발생했으며 4개 항로는 통행 시차를 두지 않았다.

운항 중 안전관리 실태에서는 운항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4개 항로에서 차량적재도 미준수 및 고박 불량 사례가 적발됐다. 아울러 여객선 5개 업체에서는 운항 중 이용객의 차량 갑판 출입 통제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현장 안전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법규 준수를 권고하는 한편, 소관 부처에 ▲승하선 안전관리 방안 마련 ▲선착장 안전시설 개선 ▲운항 안전 점검 강화를 건의했다.

김효수 기자 dypark@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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