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곽나영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사태 발생 시 양식장 사육생물에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여름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가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로 최대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예비전력이 부족해지면 전력공급이 중단돼 정전될 수 있어 양식장에선 정전에 따른 양식생물의 피해 방지 사전활동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특히 이 시간대는 양식장 수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로 수온이 높아지면 먹이 섭취량이 줄고 생존을 위한 에너지 대사량 증가로 성장 부진과 면역력 약화로 인한 질병 감염 우려가 커지며, 장시간 정전 시 양식생물이 대량 폐사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양식장에선 주요장비 점검과 전기업체와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주요 산소공급 장치도 철저히 점검해 정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나영 기자 haru2006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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