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곽나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소나기 등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비상체제 가동 및 시민도 함께 수해안전에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제주도에서 30일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7월 1일 오후엔 남부지방까지 확대, 2일과 3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려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하고 있다.
이에 시는 침수취약지역의 빗물받이, 하수관거 등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했으며 사당과 강남 등 침수취약지역에 설치한 저류시설, 물막이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우선 하천변과 저지대 주민은 수시로 기상예보를 확인해 많은 비가 예보될 시 물막이판 등을 설치하고, 빗물이 잘 빠지도록 주변 빗물받이와 하수도를 점검해 빗물받이 덮개나 쓰레기 등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폭우 시 하수도로 흘러가는 생활오수 배출량을 줄이는 것도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수해예방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내 집 앞 빗물받이 덮개 제거 및 물막이판 설치 등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나영 기자 haru2006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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