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외국인도 작년보다 4.7% 증가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법무부(장관 황교안)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입국한 중국인이 308만5232명으로 지난해 입국한 273만1121명을 크게 넘어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전체 외국인도 804만9104명으로 4.7% 증가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중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입국한 207만9253명보다 100만5979명이 급증한 308만5232명인 반면, 일본인은 오히려 71만7052명이 감소한 203만9508명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의 주요 입국 유형은 단체관광(102만7360명), 크루즈관광(32만9561명), 제주무비자(34만4843명), 환승관광무비자(7만983명) 등이며, 이 가운데 크루즈관광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5%나 급증했다.
올해 들어 중국인 입국자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법무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환승관광무비자입국제도 시행, 크루즈관광객에 대한 출입국심사 간소화, 복수비자 및 전자비자 발급대상 확대, 재외공관의 지속적인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중국인 입국자가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제도와 출입국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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