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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환경농업교육관, 유기농 기술보급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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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환경농업교육관, 유기농 기술보급 앞장
  • 김호성 기자
  • 승인 2011.07.1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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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영암·보성 등 3곳서 유기농 심화·명인과정·귀농귀촌과정 호응

[KNS뉴스통신=김호성 기자] 전남친환경농업인 교육의 산실인 ‘친환경농업 3개 교육관’이 유기농 심화과정을 비롯해 유기농명인 교육, 귀농·귀촌교육 및 녹색농촌 체험행사 등을 통해 유기농 전문교육, 도농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과 영암·보성 등 3개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각각 친환경(유기) 채소 전문교육과정, 과수 저비용 유기농자재 제조기술 및 활용방안, 친환경 벼 재배 기술과정 등으로 나눠 유기농 심화과정, 채소·수도작·배·감·포도·유자·과수 분야 등 유기농 명인과정, 귀농·귀촌교육 등에 연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담양교육관의 ‘친환경 유기채소 전문교육’은 무농약 이상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채소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재배기술을 중점 교육하고 ‘현장실습과정’은 농고, 농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쌈채소 재배기술 등 과정별 10명 이내로 운영해 실제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암교육관에서 진행중인 ‘과수 저비용 유기농자재 제조기술 및 활용방안 교육’은 무농약 이상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유기농과수 병해충 관리, 토양 관리기술, 유기농자재 만들기 등을 교육하고 있다.

보성교육관의 ‘친환경 벼 재배기술 교육’은 무농약단계 농가들에게 유기농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이론교육에서부터 현장실습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들 교육관에서는 강소농(强小農) 육성교육, 친환경농업 체험행사, 귀농귀촌과정 등 55개 과정에 농업인, 소비자, 해외연수단 등 2천500여명이 상반기에 친환경농업교육관을 이용해 유기농 기술보급과 도농교류 역할 수행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지난 4월 선정된 벼·과수·채소분야 유기농 명인을 초빙한 유기농명인 교육 16개 과정, 녹색체험원정대 체험행사, 귀농·귀촌인 대상 농업 기초교육, 예비 귀농인 체험교육 등을 개설·운영할 계획으로 있으며 1만1천여명이 교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교육관이 현장 중심의 저비용 유기농 실천기술을 보급하고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기초교육과 현장컨설팅을 통해 농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도우미역할까지 해내고 있다”며, “하반기 계획된 유기농 명인과정 등 도내 농업인 교육과 소비자 초청 친환경농업체험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친환경농업 교육관은 지난 2006년 유기농 채소 주산지역인 담양, 과수 주산지역인 영암, 유기농 벼 주산지역인 보성 등 3개 지역에 설치됐고 지난해 전남도 친환경농업교육관으로 공식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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