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UN이 후원하고 미국 럿커스대학교이 주최하는세계도시 전자정부평가에서 서울시가 5회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03년 첫 평가 시행 이후 첫 특별공로상 대상으로 선정되어 수여 받는다.
지난 21일 서울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22일 08시 45분(현지시간) 메리어트마르퀴스호텔에서 마크 홀져(Marc Holzer) 럿커스대학교 공공행정대학원 학장으로부터 직접 특별상을 수여받는다고 밝혔다.
세계도시 전자정부 평가는 2003년, 2005년, 2007년, 2009년, 2012년 시행됐으며, ▴서비스 ▴시민참여 ▴보안·개인정보 ▴사용편리성 ▴콘텐츠 5개 분야, 98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12년 평가에서 총점 82.23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인 토론토(64.31)와는 약 18점 가량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공로상 수상은 5회 연속 1위 뿐 아니라, 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의 전자정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으로 서울시는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짧은 시간에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서울시의 전자정부정책 등 각종 정책 개발 및 운영경험을 세계 여러 도시와 함께 누려, 상생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22일 12시(현지시간)엔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원 70여 명과 간담회도 갖고, 세계 평화와 도시외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57년 제임스 밴 프리트 장군의 제안으로 미국 저명인사들에 의해 창설된 단체로 한미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증진을 목표로 운영 되고 있으며, 현재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한미 관계의 영향력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뉴욕에서 연례만찬을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행사의 주요 강연자로는 한명숙 전 총리, 이재오 전 권익위원장, 윤병세 외교부장관, 김중주 전 한국은행 총재, 오버비 미 상공회의소 부회장, 톰번 무디스 부사장 등이 있으며, 2010년 연례만찬에는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