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박사 흉상은 가로 65cm, 세로 50cm, 높이 92cm로 ㈔전국조각가협회 이사장인 김성용 한남대 미술교육과 교수가 디자인 및 시공감리를 맡았다.
서 박사는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돼 1954년부터 한남대 설립위원 7명 중 한명으로 활동했고, 1968~1994년 26년간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서 박사는 동생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것을 계기로 한국에 관심을 가졌고, 하버드대에서 한국족보사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또한 한국어에 유창한 그는 한국 사회의 교육발전과 더불어 민주화를 위해 노동운동, 농민운동, 참교육운동 등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했다.
김형중 기자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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