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영호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오늘(28일)부터 ‘양성자치료기’를 활용한 암치료를 실시한다.
양성자를 빛의 60%의 속도로 가속해 환자 몸에 방사해 암 조직만을 파괴하는 최신 치료법인 ‘양성자 치료’는 정상 조직에 거의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암 조직만을 파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소아암을 비롯해 폐암, 간암, 뇌종양 등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모든 암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양성자 치료기는 암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치료 뿐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삶까지 고려한 의술을 펼치겠다”고 밝혔.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양성자 치료기’ 도입으로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로 이어지는 모든 방식의 암 치료법을 보유해 국내 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안영호 기자 madeart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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