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정부의 ‘4대강 6개 보’ 개방 방침과 관련해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유역청)은 “공주보 상시 개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공주보 개방 이전인 지난 29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금강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모니터링을 진행으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구성된 금강 현장대응팀에는 금강청, 금강물환경연구소,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세종시, 충남도, 공주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유량조사사업단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분야별로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일일보고 체계 구축으로 공주보 개방 효과를 조사하며 관련 문제발생을 사전적으로 예방해 나가게 된다.
특히, 모니터링팀은 관계기관 모니터링 결과를 취합해 상황반에 보고하고, 수질관리팀은 5월 18일 수립한 금강수계 녹조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총괄홍보팀은 각 팀에서 발견된 문제점 등을 취합하여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모니터링 항목은 수질 및 수생태계, 어도, 농업용수 공급, 생‧공용수 공급, 지하수위, 계류장‧수상레저시설 등이며,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통합물관리상황반과 현장대응 상황실 등에 보고‧공유하며, 문제발생 이전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이경용 금강유역청장은 “공주보의 개방 수위가 양수장 제약수위보다 높게 유지가 되는 만큼 농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상시개방이 시작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 모니터링과 의견수렴을 하여 문제발생을 사전적으로 예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유역청은 금강 현장대응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30일부터 내부적으로도 모니터링팀, 수질관리팀, 총괄홍보팀 등 3개 팀으로 TF를 구성하여 가동 중에 있다.
조영민 기자 dt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