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감도의 선감학원 다룬 실화 ‘천벌’ 제작 및 투자유치 나서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신원리조트 자회사인 오션시네마 ㈜오션네트웍스(대표 천성현)와 ㈜다인컨텐츠컴퍼니(회장 김영언)가 지난 7일 신원리조트 본관 대회의실에서 영화제작·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MOU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영화 콘텐츠를 유통해 온 오션시네마는 영화 ‘천벌’을 기획·마케팅하고 있는 ㈜다인컨텐츠컴퍼니와 이번 MOU 협약을 통해 국내 영화 제작·진흥 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할 것을 밝혔다.
영화 ‘천벌’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소재한 선감도의 선감학원이란 이름의 수용소에서 일어난 청소년 대상 인권유린과 강제노동, 폭력 등의 비극적 실화를 다룬 영화다. 선감학원 사건은 일제 강점기 시절인 지난 1942년 소년 수용시설로 설립·운영돼 오다 해방 이후 1946년 경기도로 이관되어 1982년 폐쇄될 때까지 부랑아 수용소로 운영돼 왔다.
오션시네마 천성현(신원리조트 회장) 대표는 “이렇게 역사적이면서 작품성이 높은 영화 컨텐츠를 가지고 다인컨텐츠컴퍼니와 MOU를 맺게 돼 영광이라며 이런 좋은 작품을 세상에 내 놓을 때까지 이번 업무협약이 좀 더 현실적이면서 실용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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