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종환 장관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공공외교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주최한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 초청행사'(PyeongChang 2018 Launch)에 참석했다.
도 장관은 대회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북한의 대회 참가를 위한 구체적인 신호를 보낸 적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대해 “참가 결정은 마지막에 이뤄질 것이나 북한의 참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의 의미를 평화 올림픽 실현, 안전 올림픽 보장,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 개최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 장관은 평창 올림픽을 ‘안전 올림픽’, ‘평화 올림픽’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평창 대회가 평화와 인권,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상기하고 열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어제 유엔 총회에서 평창 대회 휴전결의안을, 157개국의 공동제안을 통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창 대회가 추구하는 비전을 ‘스포츠를 통한 인류 화합과 세계평화 증진을 실현할 평화올림픽’이자 ‘테러 위협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올림픽’, ‘사람 중심, 참여 중심의 올림픽’이라고 말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다지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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