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난 5일,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잇따른 대형화재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 안전한 영동을 조성하고자 다중이용시설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4~5일까지 이틀간 군민들의 왕래가 잦은 군립요양병원, 영동병원, 영동제일병원, 신영장, 영동인삼사우나, 영동참숯불가마, 에넥스의 다중이용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이상 유무를 살폈다.
이를 위해 군은 안전관리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영동옥천지사, 영동소방서와 힘을 합쳐 유지관리, 가스, 건축, 전기, 소방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시여부, 유사시 긴급 대피시설 확보 및 기능유지 여부, 구역별·분야별 확인점검 책임자 지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안전사고 신고요령, 초기진화, 대피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 완료하고, 시설관리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으며, 중대 위험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안전관리과 조도숙팀장은 “재난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은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위험요인이 없어질 때까지 추적관리 할 예정이다.”라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군민의 안전불감증 위험성 자각과 안전의식 변화를 위해,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행사시 적극적 주민홍보로 안전문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번 점검대상 외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공사장 등의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2월5일부터 3월말까지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점검할 계획이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