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양성(실업자) 및 향상(재직자) 훈련 수요 파악을 위해 실시한 ‘2017년도 대구지역 훈련 수요 공급 조사 분석’ 연구의 최종보고서를 16일 발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2018년도 채용예정인원은 총 1만256명으로 이 중 양성훈련이 필요한 인원은 2,851명으로 추정됐다. 이 중 기계 관련직, 재료 관련직, 정보통신 관련직 등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분야로 나타났고,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상훈련에 대한 수요인원은 총 6만6522명으로 우선 시행이 필요한 분야는 기계 관련직, 재료 관련직, 섬유 및 의복 관련직 등 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는 직업훈련 수요조사 결과와 공급 분석 외에 지역 노동시장 및 산업 분석, 지역 주요산업(경제협력권산업/사회서비스업)의 훈련 수요와 관련한 분석 결과들을 수록해 직업훈련기관, 교육기관, 연구기관 등 지역 내 고용・인력양성 유관기관에서 정책개발이나 교육과정 개편, 훈련과정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기존의 통계는 대부분이 중앙 중심으로 생산돼 지역 단위의 인력 및 훈련 수요와 관련한 통계자료가 매우 부족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역 훈련 수요조사는 2013년부터 실시돼 지금까지 5년 정도의 자료를 축적한 지역의 대표적인 통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본 조사 결과를 보다 많은 기관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전자파일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제본 형태의 보고서는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으로 문의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