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창업인프라 구축…대한민국 청년 창업 모델 제시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후보는 4일 광주 동구에 위치한 아이플렉스(IPLEX) 광주를 방문, 김찬영 아이플렉스 책임자를 비롯해 강철원 입주기업협의회장, 20~30대 청년창업자 등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에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인프라를 구축해 청년창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I-PLEX 광주’는 광주광역시가 지원하고 (재)광주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도시형 산업육성을 위한 핵심 허브로 꿈을 가진 이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여 원스톱 창업지원을 하는 복합적 창조공간이다.
이 후보는 청년일자리 및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약으로 ▲ 아이디어만 있으면 시제품 생산이 가능한 ‘시험생산지원센터’ 구축 ▲ 청년상인 육성과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아카데미 개설 ▲ 신광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제도 시행(정부형+광주형 400만 원 추가) ▲ 매년 100명씩 창업지원(1인당 5000만 원 한도, 최대 3년) ▲ 클라우드 펀드, 혁신모험펀드 등을 활용한 자금조달 컨설팅 지원 ▲ 일자리정책형성 과정에 청년층의 참여 확대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창업자들은 ▲ 광주시 청년창업자금 상환기간 연장 ▲ 안정적인 창업 공간 마련 ▲ 외지 창업인 광주 정착을 위한 기숙사 등 지원 ▲ 원천기술 창업에 대한 장기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광주의 1인당 소득은 전국 평균의 70%에 불과하고, 고용률도 전국평균보다 낮아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인구수가 2012년 이후 계속 늘어나 지난해는 8천명을 초과했는데 이중 20대 청년층이 전체 순유출의 66%나 차지하여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역 일자리 기반을 확충해여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가 3월 15일 발표한 ‘청년일자리 대책’이 광주에서 빠르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오늘 청년창업자들이 말씀해주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은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