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라이리-우드베리무용단 초청공연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궁에서 현대무용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미국대사관과 함께 미국 유타주 현대무용단 초청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5시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덕수궁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동주최해왔다.
올해는 미국의 권위있는 현대 무용단인 ‘라이리-우드베리 무용단(Ririe-Woodbury Dance Company)’을 초청해 현대무용공연을 선보인다.
라이리-우드베리 무용단은 미국 유타주의 무용단으로 지난 1964년 창단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 전역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6명의 무용수들이 출연해 궁중무용을 연상시키며 봄의 느낌을 표현한 ‘스위트 드 당스(Suits de Dance)’, 친한 친구의 부재에서 느끼는 감정의 변화·분노·이해·슬픔을 표현한 ‘오퍼지션 오브 킬링(Opposition of Killing)’, 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폭풍우 같은 생명력을 표현한 ‘스톰(Storm)’ 등을 무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작품에 대한 해설이 함께 곁들여진다. 덕수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번 공연을 볼 수 있으며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 대한제국 시기 각국의 외교 공관이 자리해 근대 외교의 상징적 공간이었던 정동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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