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영심 기자] 지난해 높은 수준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 25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연극창작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동이’가 새로운 옷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임덕영 연출의 연극 ‘동이’ 는 많은 우려와는 달리 매회 매진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고, 신의 길을 가려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이'는 신내림을 위한 굿판이 벌어지는 날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의 눈물과 웃음을 다루고 있다. 대학로 최고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여하여 다시 무대 위에 오르게 되는 연극이다.
한편, ‘동이’를 제작하는 극단 영감의 신재원대표는 “지난 공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 힘을 쏟았다.”면서 “초연했던 ‘동이’보다 더욱 완성도 높고 재미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난 공연에는 없었던 ‘강남꽃도령’캐릭터가 새롭게 등장, 이 배역에 실제 강남의 젊은 박수무당이 캐스팅 되어 트랜디한 젊은 무당의 세계를 들여 보는 재미도 추가되었다.
신과 인간의 중간자, 무당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오해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의 확장은 물론,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오는 그들의 삶에 관한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 ‘동이’ 신의 길을 가는 한 남자, ‘동이’ 삶과 죽음, 신과 인간, 눈물과 웃음의 이야기가 오는 6월 1일부터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활약 중인 윤가현, 김선동, 김태현, 홍사이, 황미영, 장설진, 송인섭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친다.
김영심 기자 joy@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