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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신화마을, 스토리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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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신화마을, 스토리를 입다
  • 강경복 기자
  • 승인 2018.05.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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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울산 남구 여천동 신화마을 조성 스토리가 벽화에 녹아든다.

남구는 신화마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벽화에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도록 스토리벽화를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토리벽화는 여천로80번길 25 골목길 일대에 사진 필름 형식으로 13개 프레임 안에 신화마을의 조성배경 및 마을주민의 생활상 등을 담아낼 계획이다.

과거 부분 5프레임은 지난해에 완성됐으며 현재와 미래는 오는 6월 안으로 제작을 마친다.

신화마을의 과거 부분은 영남비료공단 건립과정과 실향민의 생활상을 벽화에 담았으며,현재와 미래는 벽화마을로 조성된 과정과 함께 탐방객의 모습과 실제 마을주민의 생활상 등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스토리벽화 작업에는 신화예술인촌 입주 작가인 김유석, 박소현 작가가 주축이 되어 마을 주민을 직접 인터뷰하며 이야기를 만들고 벽화 시안을 디자인해 벽화 제작에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벽화도 사진으로 찍어 낸 것처럼 정밀하게 그려내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신화마을의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스토리벽화 제작 뿐 아니라 마을 대문마다 재미있는 테마로 채색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남구 신화마을은 1960년대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되면서 당시 매암동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이주하여 정착한 이주민촌으로 신화마을의 신화(新和)는 ‘새롭게 화목하게 잘 살자’라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벽화마을로 조성되면서 예술마을로 변모했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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