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월드뮤직 밴드 ‘계피자매’가 이달 16일 오후 1시 40분, 강원도 원주시 문막중학교에서 <월드뮤직 밴드 계피자매의 독특한 일상 음악회>를 공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16일에 공연 될 <월드뮤직 밴드 계피자매의 독특한 일상 음악회>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장면과 기억의 단상들, 생각과 고민들을 모티브로 창작한 계피자매의 곡들을 엮어낸 작품이다.
이국적인 악기들의 강렬한 리듬과 선율로,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가까운 일상의 이야기를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허디거디, 다르부카, 프레임드럼, 바우런, 리크, 기타, 더블베이스, 젬베, 젠코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민속 악기들과,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러나 신선한 방식으로 연주되는 악기 앙상블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소리를 듣고, 음악에 참여하면서 시간을 함께 풀어나간다.
학업, 입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독특한 일상 음악회 <피어라>’는 공감할 수 있는 참여 형태의 음악공연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이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체험과 문화적 경험의 폭을 넓혀 나가며 잠시 여행을 떠난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계피자매’는 2015년, 오랜 친구이자 과거 사회적기업 노리단에서 함께 공연단원으로서 활동해온 강희수, 성현구가 우연한 계기기로 잼(즉흥연주)을 해보다가 새로운 앙상블을 발전시키자는 뜻을 모아 결성했다.
허디거디 연주자 강희수는 ‘아이리쉬밴드 너머’의 연주자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손에 꼽는 허디거디 연주자이다.
퍼커션 연주자 성현구는 현재 중동 타악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음악그룹the튠’에서 퍼커션 연주자로서 활동해온 바 있다.
허디거디와 다르부카의 조합은 아주 오래전부터 유럽에서 함께 어울려온 조합이지만, 국내에서는 계피자매가 처음 시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기타,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뮤지션들이 참여해 5인 밴드 구성으로 보다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