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북한 지역에서 전승돼 온 우리의 탈춤 중에서도 '사자춤'을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재담과 몸짓을 소개하는 무료 공연이 강릉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강릉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가 직접 찾아가 무형유산에 관한 이야기와 공연을 나누는 ‘2018년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 짐생났소!’를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에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과 봉산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의 사자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화려한 사자춤을 통해 무형유산 연희 종목의 예술성을 재조명한다.
지역 무형유산인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의 ‘소모는 소리’, ‘소춤’ 소개와 창작연희단 ‘샘; 도내기’의 전통 사자춤과 사자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삶과 흥이 담긴 이야기와 공연으로 구성된 복합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즐기는 누구나 무형유산의 가치와 멋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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