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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슈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 세종문화회관서 내달 7일부터 9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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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슈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 세종문화회관서 내달 7일부터 9일 공연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8.08.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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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경선 기자] 베세토 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이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창단 22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올해는 뮤지컬보다 더 재밌고 화려한 요한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가 공연된다.

‘박쥐’는 오페레타의 왕, 왈츠의 황제라 불려지고 있는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으로 체코국립오페라 주역가수들과 체코를 대표하는 지리 미쿨라가 지휘자를 맡았다.

주요 배역으로 로잘린데역에 황금빛깔의 소리 소프라노 베라 폴라초바, 탁월한 기량으로 국내 인기 상승인 성악가 박혜진, 알프레도역 열정의 테너 토마스 체르니, 국내 팬들에게 정통 테너의 교과서로 알려진  이정원, 팔케역 바리톤 토마스 바르툰크, 카리스마의 김관현, 아이젠스타인역 보단 페트로빅, 이인학, 아델레역 가창력으로 인기 절정에 있는 이현, 강혜명, 진윤희가 열연한다.

프랑크역에는 지리 프리빌, 한규원, 오를로프스키역 미모와 매력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해온 화려한 중저음의 소유자 송윤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블린트역에는 전병호, 프로슈역에 이정용이 출연하며 이다 역에 박소연, 이체리가 출연하며 아울러 체코 국립오페라 스태프들도 함께한다.

조명에는 정태민, 영상에는 박성일, 의상담당은 요셒 젤리네코, 무대디자인 담당 얀 자바르브스키, 안무 담당은 제네크 프로크스 그리고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타라가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100년전인 1818년 블라디보스톡에서 조우한 체코군인들과의 협조로 독립군이 청산리대첩을 승리하게 한 역사적인 사건을 다시 상기하며 한국과 체코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면서 양국의 최고 성악가들이 공동 출연하여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오페레타 작품을 선보이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작품은 19세기 유럽 귀족사회의 이야기로 주인공 아이젠슈타인과 친구 팔케인, 아이젠슈타인의 부인 로잘린데, 로잘린데와 옛예인 알프레드, 젊은 하인 아델레, 변호사 블린트, 교도소장 프랑크 등이 벌이는 코믹하고 유쾌한 3막의 오페레타이다.

특히 화려한 출연자들을 비롯한 화사한 무대, 웃음 넘치는 공연은 강화자 한국 최초 여성연출가가 발탁한 배우출신으로 러시아에서 오페라 연출을 수학한 재능있는 예술인 리디아 박이 맡았으며 mbc 코메디 대상을 수상하고 연극, 뮤지컬 등 인기 신인배우인 연기자 이정용이 간수역으로 등장하여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9월에 꼭 보고 싶은 공연’ 첫 번째로 꼽히는 전 3막의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박쥐’는 체코국립오페라단 초청과 함께 강화자 베세토 오페라단장이 평생 쌓아 온 오페라의 진실이 작품 속에 녹여 있는 감동적인 공연으로서 내달 7일과 8일 양일 간은 저녁 7시 공연으로 9일에는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베세토오페라단은 지난 22년 동안 꾸준히 마련해 온 다문화 가정, 장애인, 탈북인 가족, 지역 공익근로자 등을 올해 공연에도 초대해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베세토오페라단 창단 22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ROTC 출신 20만명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갖고 있다.

김경선 기자 Kksu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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