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이병호)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 육성사업에 28일 최종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LINC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수행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공생 발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초 74개 전문대학이 신청했으나 1단계 포뮬러 평가 결과 52개교가 선정, 2단계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서 최종 30개 전문대학을 선정했다.
또한 LINC사업은 ‘산학협력 선도형’ 대학 10개교와 산학형 ‘현장실습 집중형’ 대학 20개교로 구분되어 운영되는데,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현장실습 집중형’분야로 지원하여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매년 3억 원씩 5년에 걸쳐 15억원의 국고지원금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경상남도와 거창군의 대응자금 2억 7천만을 포함해 총 18억 원 정도를 LINC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취업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 인사 활용을 통한 창의적 현장 실무 교육을 실현하고, 산학공동 WIN-WIN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동남권 선도 산업인 4대 전략 사업인 지식기계기반산업, 로봇산업, 지능형 홈산업, 바이오산업에 발맞추어 공학계열 7개 학과 1개 전공(자동차 기계과, 해양전기과, 조선과, 건축인테리어과, 토목과, 컴퓨터정보시스템과, 정보전자과, 산업디자인 전공)이 현장 밀착형 교육과정을 실행해 동남권역의 산학협력 선도 대학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이병호 총장은 “동남권 4대 전략 사업에 걸맞는 공학계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취업연계형 MULTI 현장실습학점제 및 산학협력 HUB 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대학과 지역산업이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