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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유인나, 망가지는 것도 예쁜 그녀의 열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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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유인나, 망가지는 것도 예쁜 그녀의 열연 눈길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9.02.16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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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진심이 닿다' 유인나가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비서가 된 오윤서(유인나 분)는 로펌 식구들이 준비한 환영회에서 만취했다. 상사인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에게 서운했던 감정들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오윤서는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난 그저 잘해 보려고 칭찬 한 번 받아보려고 책상을 정리한 거다"며 억울해 했다. 

로펌 식구들을 향해 울상을 짓기도, 책상을 내리치기도 했다. 오윤서는 "권변호사님은 화내고 무시하기만 한다. 혹시 분노조절장애가 있냐"고 헐뜯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는 권정록만 없었다. 

오윤서는 애타게 권정록을 찾았다. "왜 안 오냐. 진짜 할 말이 있다"라더니 이내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정신을 잃기도. 정신을 차린 뒤에는 이두섭(박지환 분)을 권정록으로 착각, "권변호사님 왔냐. 얼굴 왜 그러냐. 자꾸 화를 내서 그런가 얼굴이 점점 이상해진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드디어 권정록이 등장했다. 오윤서는 멀리서부터 그를 확인하고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왜 이제 오냐. 내가 할 말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했다. 이어 "권정록 변호사님. 우리 멀쩡한 정신으로 진지하게 얘기 좀 하자"고 덧붙였다. 

이때 오윤서의 '몸개그'가 터졌다. 권정록에게 다가가다 청소 도구함을 밀면서 넘어진 것. 바닥에 엎어진 오윤서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오윤서는 권정록이 자신을 잡아주지 않았다면서 복수를 계획했다. 그는 매니저에게 "나쁜 자식. 어떻게 나를 패대기 칠 수 있냐. 이대로 그냥 못 넘어간다"며 "그 인간한테 복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윤서는 "완벽한 비서가 돼서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남자가 되게 할 것"이라더니 "권정록한테 복수하고 지옥 가겠습니다!라고 외쳐 또 한 번 재미를 줬다. 

만취에 몸개그까지, 오윤서 캐릭터로 큰 웃음을 안긴 유인나가 앞으로 어떤 연기를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 '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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