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래퍼 스윙스에게 사과를 받은 사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지난 2017년 SNS를 통해 스윙스의 사과 메시지를 공개한 뒤 돌연 삭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최준희는 그 후 자신의 SNS 통해 “나는 점점 사라지는 별과도 같아 어두 컴컴한 밤하늘 속엔 항상 빛나는 별들, 그 수많은 별 사이엔 가려진 별들도 존재하는 법”이라며 “그런 별이 되지 않으려 얼마나 노력했는데 내가 원하는 것들을 참아가면서 얼마나 힘들었거늘 그 노력이 사라진다니 세상이 참 싫다”며 자신이 그린 그림을 게재했다.
최준희는 이어 “학교에서 약하다거나 작다거나 못생겼다거나 아무런 이유 없이 당해야 했던 아이들,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괴롭힘을 당하고 밟히고 맞고 지내온 것에 대해 어른들은 니가 잘못한 것이 있으니 그렇겠지 하시는데 이게 과연 아이들의 잘못일까요?”라고 물었다.
최준희 양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윙스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준희 양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는 이같은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된 노래는 스윙스가 피처링으로 2010년 참여했던 비즈니즈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이다. 해당 곡의 가사는 세상을 떠난 최진실과 남겨진 그의 자녀 환희, 준희를 언급하는 것으로 "너넨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란 노랫말이 특히 문제가 되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