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폴리코사놀에 대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은 2016년만해도 개별인정형 원료 중 매출 순위 7위를 차지했다. 폴리코사놀에 관심이 늘어난 이유로는 콜레스테롤에 관심이 늘어나 수요 인구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30세 이상 한국 성인의 절반 가까이가 흔히 ‘고지혈증’이라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을 갖고 있는데, 치료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고작 10%이고 치료율은 7%에 불과하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식물 등에서 추출되는 여러 지방산 알코올의 혼합물이다. 여러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한 폴리코사놀은 모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이다. 이는 사탕수수가 아닌 다른 식물에서 얻은 폴리코사놀은 콜레스테롤 건강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식품을 통해 폴리코사놀을 섭취하는 것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사탕수수에 든 폴리코사놀의 효능을 최초로 밝힌 곳은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이다.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을 매일 20㎎ 4주간 섭취한 사람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섭취 전보다 29.9% 높아지고,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적어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쿠바산 사탕수수 폴리코사놀 중에서 선택하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제품을 찾을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내가 구매한 폴리코사놀이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한국식품연구원 사이트 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정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