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유능한 예비작가 발굴 기회 마련
[KNS뉴스통신=이동희 기자] 문화예술에 있어 청년 작가에 기대하는 마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문화예술이 젊어지고 있으며 트렌드를 읽어 가는 속도를 기성 작가들에게 있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류라는 문화 물길이 거세지도록 한 동기 부여는 젊은 세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한류가 세계 대중문화 즉 팝 시대를 재구성하는데 한몫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와 음반 시장은 불황을 벗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미술은 어려운 현실이다.
젊은 청년 작가들을 기대하는 마음에 비해 청년 작가들의 전시 기회가 쉽지 않은 것은 오늘만은 아니다.
분당에서 A1 오피스를 운영하는 이상동 대표는 매장을 찾는 젊은 작가들의 근심을 덜어 주고자 시작한 A1신진작가 공모가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이상동 대표는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를 탐구하고 개척하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지켜만 보는 것으로도 행복한 일이지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감사한 일임과 동시에 커다란 기쁨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에이원 아트오피스는 깊은 신뢰와 애정의 눈으로 젊고 유능한 예비 작가들을 찾아내고 그들에게 작품발표의 기회를 열어주는 일을 지속해 나가려 합니다.
매년 이어지게 될 ‘에이원 신진작가전’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훌륭한 작품들과 함께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안봉균 작가는 전국에서 작업한 35세 미만의 작가들의 작품 세계는 다양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모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조형성과 재료의 기법 등 모방보다 부족하지만 창작에 힘을 실어 선정하였다고 하였다.
선정된 작가는 김아영. 김한.노혜인.문보현.박서이. 심은솔.윤슬미.이유진.이혜원.임채송.주우인.허단비 작가이며, 4회 신진 작가들은 창착의 수고로운 짐을 진 자유로운 영혼의 쉼터로 미술계 중심이 된 평창동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이달 17일 까지 전시한다.
이동희 기자 baul20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