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주도인 퍼스(Perth)에서 겨울예술축제 열려
인도양에 접해있어 연중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지중해성 기후의 서호주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를 겨울이라고 부른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에 걸쳐 ‘퍼스 겨울 예술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퍼스 겨울 예술축제는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범위의 예술작품을 선보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와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프로그램에는 작년에 비해 30% 많은 100여 개 이상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퍼스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스완 강을 비롯한 명소들과 예술단체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한 최고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도시 자체가 멋진 예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여름의 열기가 사그라들고, 스카프와 코트가 거리에 등장하는 이 맘 때의 퍼스로 겨울 여정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생활 속에서 잊고 지내왔던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행사 정보 및 축제일정은 http://www.showmeperth.com.au/event/winter-arts-season-2011-starts-jun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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