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경남 거창군은 수돗물 유실을 방지해 예산을 절감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상수도 관로에 대한 누수탐사 전담하는 ‘누수탐사반’ 을 편성했다. 지방상수도가 공급되는 거창읍, 가조면, 위천면에 대해서 야간, 주2회 집중적으로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정적인 누수신고자에게는 3만원권 '시장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누수탐사반은 지난달 22일에는 위천면 소재지에서 덕거마을까지 누수탐사를 실시해 1일 300톤 가량의 누수를 찾아 상수도 관로를 보수했다.
가조면과 위천면은 마을별로 구획을 정비해 누수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누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조면에 대한 집중적인 탐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방상수도 급수인구가 가장 많은 거창읍 강북지역은 급수관망을 블록화하여 유량계를 설치해 급수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블록별로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강남지역도 급수관망 블록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12년에는 70%까지 유수율을 높이고, 유수율 제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6년에는 전국평균유수율 상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ppp99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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