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홍보와 사전점검으로 군민의 자발적 예방의식 제고 필요
예방에 중점을 둔 선제적인 대응태세 확립 강화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함안군은 3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5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군수는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으로 공장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 제로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조 군수는 관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재로 군민의 재산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주지시키며 특히 공장화재는 피해 규모가 크고 이로 인한 손실은 생산중단으로 이어져 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만큼 사후관리보다는 지속적인 홍보와 사전점검을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예방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관부서에서는 영세공장을 대상으로 특별 서한문 발송 방안을 검토하고 종합적인 공장화재 예방 대책 수립 및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으로 군민의 인적 및 물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재난사고 제로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또 조 군수는 존중·배려·화합하는 건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해 줄 것도 주문했다. SNS를 통해 스포츠 및 연예계의 과거 학교 폭력 사건과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직장 내 성(性)관련 비위 및 폭력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조직에서도 막말, 폭력, 갑질 등으로 고통 받는 직원은 없는지 혹여 드러나지 않은 그늘은 없는지 살펴 봐 달라고 말했다.
소관부서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창구 운영 등 전문적인 대응으로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지시하며 세상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 만큼 직장 내에서도 선·후배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따뜻하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에 모든 직원이 앞장 서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및 코로나 장기화 등 여러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가들의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해 직원 및 기관·단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공공 지역 일자리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노동력확보가 어려운 영세·고령농가의 시름이 깊어지지 않도록 적기 영농지도와 행정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군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어진 작은 것에도 늘 감사하고 곁에 있는 가족, 동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여 전 직원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