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함안군은 지난 7일, 대산면공설운동장에서 2021년도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고추공선회(회장 조용학) 참여농가 12명과 농작업 안전에 관심있는 농업인 8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서는 한해의 농작업에 있어 농업인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농작업에 필요한 안전장비로 전문생산 업체에서 선보인 농약노출 및 낙상사고 방지 등을 위한 친환경 농약통을 비롯한 20여개 품목과 농산물의 안전한 운반을 통해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는 농업용 컨베이어 등 3개 품목을 전시해 농업인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농작업 안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인제대학교 보건안전공학과 김태구 교수로부터 고품질 고추 생산에 있어 고추육묘,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보호구 및 안전장비 보급지도와 농업인의 역량 강화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한편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가 작목별 농작업 특성에 맞는 개선활동으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및 농작업 효율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농업인 스스로 안전 예방을 습관화해 안전한 농작업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