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함안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이자 문화재활용사업인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축제’ 2차 행사가 지난 12일 함안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 사전 예약제로 100명을 선착순 접수받아 참여자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또 사전예약을 시작한 당일 매진될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높았던 이날 행사는 아라가야고취대 공연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전통연희 및 전통놀이 체험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활동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공원의 나무와 조형물을 활용해 연출한 가랜드벽과 돗자리 객석은 관객의 편안하고 즐거운 참여를 이끌었으며, 함안화천농악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본 사업 총괄책임자인 풍물패청음 권정현 예술 감독은 “함안생생마실 사업이 문화재 활용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함안 전통문화의 가치를 많이 높여왔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100명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코로나가 진정되면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었지만 이번 생생축제가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은 함안생생축제, 신나는 농악놀이터, 농악 배움 캠프, 함안 생생패키지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함안생생축제의 다음 행사는 오는 7월 10일 고려동유적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