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함안군은 지난 16일 대산면 경남로봇고등학교 본관 2층 도서관에서 조근제 군수, 대산면 구혜지구 도시재생 추진위원회 위원, 경남로봇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한 학교관계자,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면 구혜지구 도시재생 스타트업 주민역량강화사업’을 개강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도시재생 스타트업 주민역량강화사업은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소규모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자원을 재 발굴해 구혜지구만의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구혜지구 주민협의체와 경남로봇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 청년과 중장년층의 상호보완을 통해 지속가능한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다.
또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기기 사용 및 촬영 기술을 같이 학습한다. 이를 적극 활용해 비대면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함안군 농산물 전체 판로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디자인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 수박포장 패키지 개발도 함께 한다. 그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시재생대학, 마을관리협동조합 교육 등이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대산면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경남로봇고등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주민들이 원하는 구혜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