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최근 대구 아파트 청약시장이 공급과잉과 대출규제 등으로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10개월 후인 2023년 1월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가 그나마 청약성적이 좋게 나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 들어서는 라온건설의 ‘시지 라온프라이빗’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지역 신규분양 단지들은 한 자릿수 청약율로 저조한 상황이지만 수성구에 위치한 시지 라온프라이빗의 경우 53%가 넘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청약시장에서 선방을 했다.
단지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 5개동 207세대다. 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207세대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과 직선거리 250미터 정도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대구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고 인근의 수성 IC를 통한 시내외 광역교통망까지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사월초가 위치해 진정한 초품아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대구지역 최고의 수성학군에 해당돼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시지지역에서 몇 안되는 신축아파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지지구는 수성구 시지동, 신매동, 매호동, 욱수동 일대 28만평의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지난 1992년부터 개발에 나서 신축보다는 오래된 아파트 밀집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좋고 쾌적하며 도심접근성이 뛰어나 시지로의 유입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다.
상품성과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4베이 설계를 중심으로 단지 앞 욱수천과 중산지 호수공원은 입주민들의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보장한다.
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 3~4년간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이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이제는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급선회한 만큼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통장 사용없이도 원하는 동, 호수를 골라갈 수 있는 선착순 분양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대구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노력과 더불어 차기 정부에서도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및 대구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규제완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일이고, 이어 18일~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정당계약을 마치면 선착순 분양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월이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