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온조절 시스템 통해 연중생산 수확량 20~30% 이상 증가 기대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엽채류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엽채류 수경재배는 적정 수온(15~20℃) 유지가 품질향상, 뿌리활력 강화 등 엽채류 생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한 여름일수 증가, 폭염, 겨울철 저온으로 작물의 뿌리활력을 저하해 여름철, 겨울철에 작물 재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괴산군은 이러한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불정면 창산리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 전체를 냉각·보온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소형 탱크를 설치해 개별 냉각·보온하는 온도조절 시스템을 보급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수경재배용 엽채류의 생리장해(▲뿌리생장 저하 ▲광합성장해 ▲증산장해 ▲식물체 동사)를 최소화하고 연중 안정생산을 조성한다.
대상 농가에서는 새로운 수온조절 시스템을 통해 연중생산으로 수확량 20~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 새롭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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