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8일 16시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중이며, 지난 13일부터 계속 된 비로 인해 ‘경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날 세 차례에 걸쳐 재난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읍면동 단위 지휘체계와 소통채널을 유지하면서 재난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산시에서는 옥산1지구 쿠팡물류센터 옆에 박스하수도관로가 이물질로 인해 막혀 물이 넘쳐흘렀지만, 경찰과 소방과 협조하여 어느 정도는 해소가 된 상황이다.
그리고, 사동 부영7차 부근 인근 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토사로 인해 도로 쪽으로 물이 넘쳐 흘러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삼남동 상방공원 옆 초원전원 아파트 옆 비탈면에서 낙석이 발생해 제거를 위해 장비를 투입하여 제거를 완료한 상황이다. 경산시에서는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대비해 낙석발생 상부 쪽에 낙석들도 미리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양 대부잠수교상황은 영천댐이 13시부터 초당 300톤씩 방류가 시작되어, 17시 이후부터는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통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산시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곳에 따른 국지성 호우 등 변수가 있으니 지역민들은 기상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위험지대로의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라며, “경산시는 호우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전 직원들은 상시 비상체계를 24시간 가동중에 있으며, 지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근무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경산시는 이번 비로 인해 용성면 당리리 당리교 임시가설교량에 대해 차량통행을 제한중에 있으며, 남천동동로.서로, 남방동 남방교, 와촌면 하교(지하차도)에 대해 17시 30분 현재 통행제한 중이다.
한편, 한편, 18일 16시 기준 경산시는 시간당 강수량 7.0~7.5mm를 기록 중에 있으며 일강수 76mm를 기록 하고 있다. 경기남동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일부 충남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비는 목요일 소강상태를 보이다, 주말 다시 재개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정보 제공)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