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 ‘악귀의 숲’이 연일 공포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여름 이벤트로 지난 7월 22일 개장한 루미나 호러나이트 ‘악귀의 숲’은 6일 현재 8,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600여명이 ‘악귀의 숲’을 찾아 공포를 체험했으며, 평일에도 하루 평균 400여명 이상이 꾸준히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즐겼다.
이는 엔드 코로나로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여름축제가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이 분산되는 가운데에도 지난해 못지않게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는 것이다.
올 관람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되며,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가 지나고 나면 전년 수준을 넘어 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경북대표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실내 세트가 아니라 한밤 중 숲을 헤치고 지나며 미션을 수행하는 자연에서 즐기는 공포체험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년 연속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찾았다는 한 관람객은 “올해 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가장 스릴 넘쳤다.”며 “매년 수준이 업그레이드 돼 벌써 내년이 기대된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관람객은 “숲이라는 야외공간에서의 공포체험은 흔하지 않아 분위기가 주는 긴장감에 위축됐으나 체험코스를 지나며 마음껏 소리(비명)를 지르다보니 점점 재미도 있고, 무더위가 싹 가시는 즐겁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시원한 체험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장거리 야외 호러체험인 ‘악귀의 숲’은 모두 14개 포인트로 구성됐으며, ‘악귀 흑림문’을 통과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공포 체험이 시작된다. 숲에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방울을 들고 모든 악귀들의 본거지를 돌파해야 한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