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한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를 맞아 풍년을 감사하는 추수감사제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전국농업인가요제는 각 지역 많은 실력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져 감동과 재미를 더했으며, 축산사랑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읍면동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형 꽃동산과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LED소망등을 연출하여 축제장의 밤을 밝히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에는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 색소폰 연주, 팔씨름 대회, 농업퀴즈 맞추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애견카페, 농촌교육농장, 탈곡체험, 어린이 꽃심기 체험 등 이색 즐길거리, 전통주 시음, 한돈 시식 등 풍부한 먹거리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축제는 농업인과 시민, 관광객 등 역대 최다 9만 6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고 우수한 품질을 입증하듯 7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조윤환 추진위원장은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내실 있는 축제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