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각장애가 있는 가구에 외부 세상과의 소통을 돕는 작은 빛 선물
[KNS뉴스통신=지연주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월부터 관내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정 125가구를 대상으로 초인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정 무선 초인등 설치 지원사업은 청각장애인 중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대상자가 거주하는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복지기동대와 함께 방문해 직접 초인등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초인등을 지원받은 청각장애인 어르신은 “벨 소리가 방안에서는 들리지 않아 누가 방문해도 문을 열어주기 어려웠는데, 안방에서도 불빛을 보고 쉽게 알 수 있어 안심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2024년부터는 난청 어르신까지 대상자를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소리를 듣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던 분들이 초인등 불빛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안에서 더 많이 소통하고 외부 세상과의 소통을 돕는 빛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연주 기자 duswnajdr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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