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발맞춰 우주항공 산업생태계 기반 육성, 항공MRO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우주항공청 연계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쏟는다.
시는 먼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와 우주 수도로서의 확실한 위상을 갖추기 위해 항공기업 육성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항공기업 글로벌 마켓팅,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우주항공분야 전략기업 및 방산기업 육성, 항공우주품질인증, 우주항공부품기업 경영진단, 항공부품기업 시험인증 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소재 활용 사업화 지원과 함께 항공우주부품 NC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공산업지원단을 운영한다.
또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항공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내 항공기업 연계 취업으로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등 사람중심의 우주항공 중심도시 환경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주항공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유일의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공동 운영한다.
이번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은 ‘사천사랑 시티투어’와 연계해 항공우주박물관&항공우주과학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내 에비에이션센터(전망대), 항공기 생산현장(고정익동, 회전익동)을 견학 및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이보다 앞서 시와 KAI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 등 2개 시설을 연계 관람할 수 있는 통합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시민과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맞춰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항공 산업생태계 및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