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지난 13일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활용해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지니버스’는 행정안전부와 KT에서 공동 개발한 디지털교과서로 가상세계에서 직접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도로명주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번 교육은 교내 정보화 교육장에서 실시함에 따라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희망하는 초등학교에 한해서만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강의 형태의 수업이 아닌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 형태의 수업으로 엄지희 주무관이 진행했다.
엄 주무관은 주소정보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도로명주소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건물번호판·도로명판을 설치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등 실습위주로 교육했다.
특히, 학생들은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을 익힌 것은 물론 공터와 해안가 등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을 할 수 있도록 기초번호 활용법을 학습했다.
시는 건물이 없는 곳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 향상 등 안전 의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태섭 토지관리과장은 “학생들이 교육을 계기로 일상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올바른 주소체계를 통해 안전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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