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세계 놀이의 날’ 기념 서울광장에서 ‘놀 권리’ 및 후원자 참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5·6월 5일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스 통해 2천 3백여 명 아동권리 의미 함께해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지난달 4일과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아동권리 부스를 전개하고 ‘놀 권리’ 등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과 후원자 참여 프로그램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야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광장에 마련된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아동권리에 대해 알아본 5월 부스와 놀 권리로 꾸며진 6월 부스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정기후원자를 포함해 총 2천 3백여 명이 참가해 아동권리의 의미를 함께했다.
특히 6월 11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놀이의 날(International Day of Play)’을 기념해 어린이의 놀 권리와 놀이의 중요성을 담은 이번 부스는 세계 어린이와 지구를 형상화한 대형 그림 칠하기, 볼풀로 알아보는 아동권리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어린이의 다양한 권리를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해주신 서울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성, 창의성 등 어린이의 발달에 필수적인 놀 권리를 비롯해 영양, 식수, 교육 등 기본적인 권리조차 전쟁과 재해, 빈곤으로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주는 선진국형 국가위원회가 된 유일한 국가위원회이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