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부안군은 지난 27일 진서면 곰소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부안군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어린이 홍보 교실은 행정안전부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 세계에 도로명주소, 사물 주소 등 주소 정보와 관련한 실습형 교육 공간을 구축하여 도로 방향용 도로명판 등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도로명주소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며 직접 건물번호판·도로명판을 설치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등 다양한 실습 과제와 퀴즈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확인하며, 도로 구조가 복잡해진 현대사회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과 편리한 주소 활용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도로마다 “대로”, “로”, “길”로 구분해 지역·역사성 등 도로명을 정하고 도로 폭이 40m가 넘거나 왕복 8차선 이상의 도로는 “대로”라고 하며, 폭이 12m를 넘거나 왕복 2차선 이상 8차로 미만의 도로는 “로”로 정했으며 그 외의 도로는 “길”로 구분한다.
또한 건물에는 도로를 따라 20m 간격으로 왼쪽에는 홀수, 오른쪽에는 짝수 번호의 건물번호를 부여해 건물의 주 출입구에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표기된 건물번호판을 부착하여 위치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주소 정보시설을 통해 목적지를 찾고 안전한 길 찾기와 정확한 위치 설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교육 및 홍보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