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 동구청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동구는 앞서 지난 6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폭염 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폭염 대응체계 확립, 무더위쉼터 운영, 홀몸어르신, 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집중관리,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이다.
이와 함께 관내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투입하고 폭염 저감 시설인 스마트 그늘막 81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4개소 추가 설치 예정이다. 또 실내 무더위 쉼터 99곳과 야외 무더위 쉼터 24곳도 운영 중이다. 수경시설에도 공을 들여 폭포, 바닥분수, 캐스케이드 등 수경시설 39개를 설치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봉무나비공원, 대구선아양공원, 동대구로체육공원 등에 쿨링포그 5곳과 동서시장과 방촌시장에 쿨링팬 2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구는 폭염 취약 계층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각 동 안전협의체 등과 함께 폭염 예방 용품을 지원하고 폭염을 대비해 각 동에서 선크림과 쿨토시, 쿨타올 등을 폭염 취약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매일 폭염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구청 광장 및 동서시장 등에서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생수 나눔 활동을 했다.
8월 11일 기준 동구 온열질환 발생 건수는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는 4명이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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