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동투쟁위원회)가 3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실직적인 임금삭감을 규탄하고, 공무원보수위법제정 촉구 및 연금소득공백해소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우정노동조합, 소방공무원 노동조합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위원회는 “120만 공무원과 50만 교원들은 오늘 대장정 릴레이 투쟁 출정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이해와 요구를 알리고 국민의 지지를 얻는 투쟁의 현장에서, 실질임금삭감규탄, 공무원보수위법제정, 연금소득공백해소방안을 쟁취하고 승리하는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창훈(익산시,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과 악성민원, 업무량 증가 등으로 10,000여명의 청년공무원들이 지난해 공직을 떠났다.”며 “정부는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결정한 3.3% 마저 3%로 삭감하였지만 청년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계속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는 민주노총(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과 한국노총(공무원노동조합연맹, 교사노동조합연맹,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전국우정노동조합) 소속 공무원ㆍ교원 노조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참여하여 지난 6월 25일 출범하였고, 8월 9일 제주도청을 시작으로 13일 부산시청, 26일 경남도청, 28일 광주시청, 29일 전남도청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