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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축제 시즌’ 주말마다 페스티벌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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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축제 시즌’ 주말마다 페스티벌 물결
  • 방재원 기자
  • 승인 2024.09.1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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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10월 5일까지 3주간 7개 팡파르
백운광장‧대촌천‧푸른길 공원 등 ‘들썩들썩’
스트리트푸드존 장터 / 남구 제공
스트리트푸드존 장터 / 남구 제공

[KNS뉴스통신=방재원 기자] 추석 황금연휴가 끝난 뒤 광주 남구 관내 곳곳에서 축제 시즌의 서막을 올리는 페스티벌 물결이 출렁인다.

13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백운광장을 비롯해 대촌천과 푸른길 공원 등 관내에서는 9월 셋째주 토요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축제가 연달아 열린다.

가을 축제의 흥을 가장 먼저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백운광장 일대 스트리트푸드존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21일 하루에만 3개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관내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구청년 동행 열차’ 축제를 연다.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며, 청년 대학생 밴드 소울즈의 라이브와 댄스팀 공연,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배틀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연 대회, 이성간 짝 찾기 등 흥미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맛보는 소확행 나눔장터도 문을 연다.

개인간 직거래로 소중한 물품을 나눌 수 있으며, 3D펜과 진주리본 키링 만들기 무료 체험을 비롯해 난타와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남구와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맺은 지방자치단체의 상인들도 직거래 장터로 지역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전북 순창에서는 특산물인 고춧가루를 포함한 제철 농산물을, 장흥과 나주 등 전남지역 상인들도 김부각과 표고버섯 가루, 식혜 등을 대표 상품으로 내놓는다.

청정지역인 대촌에서는 밤하늘의 별똥별 축제가 펼쳐진다.

21일에는 사전 접수 참가자 250명이 반딧불이를 만나며, 22일부터 30일 사이에는 생태체험에 나서지 못한 광주시민을 위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잠시 개방한다.

9월 마지막 주말인 28일에는 봉선동 유안근린공원과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에서 책과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및 에코 페스티벌이 주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주민 참여형 행사로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명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오는 10월 5일에는 주월동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제2회 남구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가 열린다.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축제로,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가을과 함께 관내 곳곳에서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면서 “축제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일상의 활기도 계속해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재원 기자 jslove91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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