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 사뜸로 일원 등 설치, 범죄 예방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 정보 파악 효과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시는 야간에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관내 여성안심귀갓길 58개소에 축광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했다가 밤에 형광색 빛을 방출하는 방식의 건물번호판이다. 일반 건물번호판보다 야간에 위치를 식별하기 쉬울 뿐 아니라 위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청주청원경찰서에서 후보지를 추천 받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범죄 예방 효과, 주변 조도 상태, 건물 출입구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원구 사뜸로 일원 등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축광형 건물번호판에서 나오는 빛은 어두운 환경을 보다 밝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확한 주소정보 제공과 더불어 주민 안전까지 고려한 시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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